2위 삼성SDI
이어 대우조선해양, 카카오, 우리은행 순

사진 / 시사포커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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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셀트리온 재직자 89%가 “2019년 셀트리온의 주가가 오를 것이다”라고 응답해, 재직자가 전망한 내년에 주가가 오르는 기업 1위를 차지했다.

3일 직장인 익명 앱 블라인드는 전국 직장인 8523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29일~12월 5일까지 일주일간 실시한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셀트리온 재직자들은 “바이오 시밀러 제품의 잇단 FDA 승인으로 매출 증가를 기대한다”며 주가 상승을 예상한다고 답했다.

이어 2위를 차지한 삼성SDI 재직자 84%는 “전기차 시장의 호황으로 2차 전지 매출 전망이 밝다”를 꼽으며 주가 상승 전망을 전망했다.

그 다음으로는 ▲대우조선해양 78% ▲카카오 74% ▲우리은행 72% ▲LG화학 71% ▲현대중공업 71% ▲LG유플러스 68% ▲대우건설 62% ▲스타벅스 61% 순으로 “내년 우리 회사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설문 조사에 응답한 직장인 59%는 “내년 우리 회사 주가 내린다”고 전망했다. 전체 재직자 중 부정적인 주가 전망을 내놓은 상위 50개 기업의 응답을 살펴보면 업계 별 편차가 뚜렷했다. 부정적인 주가 전망을 내놓은 재직자가 다수를 차지한 비중이 가장 높은 업계는 자동차였다. 10개의 자동차 업계에 속하는 기업 재직자가 “내년 우리 회사 주가가 내릴 것”이라 전망했고, 쇼핑·유통업에 해당하는 기업은 8개였다. 주가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이 많았던 반도체와 제약 업계는 부정적인 주가 전망이 많은 상위 50개 기업 중 단 1곳에 불과해 뚜렷한 편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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