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소비에 최소 0.2% 적립…월 최대 6만2천원 현금 환급

카카오 프렌즈 체크카드 4종. 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 프렌즈 체크카드 4종. 사진ⓒ카카오뱅크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카카오뱅크 체크카드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지난해 7월 출시한 ‘카카오 프렌즈 체크카드’는 한 달 만에 200만장 이상 발급됐고 지난달 말 기준 600만장을 돌파했다.

12일 카카오뱅크는 이 같은 내용을 전하며 “올해 2분기 들어 체크카드 발급 수가 줄었지만 새로운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8월부터 온라인쇼핑, 외식, 편의점은 물론 통신비 5000원, 학원비 1만원 등의 캐시백 혜택이 추가됐다. 캐시백은 최대 6만2000원까지 모을 수 있으며 매달 10일 현금으로 입금된다. 연회비 없이 매달 30만원 이상만 사용하면 누릴 수 있는 혜택이다. 또한 6개월 단위로 프로모션이 바뀐다. 6개월 동안 사용량이 높은 혜택은 유지되고 그렇지 않은 것은 새로운 혜택으로 교체되는 방식이다.

카뱅 체크카드는 전체 카드발급자 중 일 년에 한 번 이상 사용한 고객의 비율을 의미하는 유실적률이 68%에 달한다. 일반적으로 체크카드의 유실적률은 20%~30% 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치다. 발급 고객의 연령도 20대가 35%, 30대가 33%, 40대가 20%로 젊은 층의 비중이 높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드사에서 일 년에 카드 30만장 발급하면 매우 잘한 수준”이라며 “카드업계에서 이 정도 사례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휴를 요청하는 곳이 많아 고객 혜택도 더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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