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김창호 대장을 포함 한국인 5명과 현지 가이드인 4명

ⓒYTN보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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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한국인 5명을 포함한 산악인 9명이 히말라야 등반 중 실종됐지만 모두 사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3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히말라야 등반대 김창호 대장 등 한국인 5명과 가이드 4명 등 모두 9명이 히말라야 구르자히말산에서 실종됐지만 현재 사망한 것으로 확인돼 현지 당국과 수습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49살 김창호 대장을 비롯해 한국인 5명과 현지 가이드인 4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해진 바로는 이들은 해발 3,500m에 차려진 베이스캠프에 머물다가 강한 토네이도가 불어오면서 모두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간밤에 이들의 실종 사실을 받고 현진 기상악화로 이날 오전부터 헬기를 동원해 현장을 찾았을 때 현지 당국이 베이스캠프 등에서 시신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여전히 기상상태가 악화된 상황이라 인력 등 현장이 투입이 어려운 상황이라 시신 수습도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외교부는 현재 재외국민보호대책반과 현장대책반을 구성해 네팔 당국과 접촉해 현지 상황 등을 협의하고 있으며 산악연맹과 등반대 가족 등이 국내에서 수습 방향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들 ‘2018 코리안웨이 구르자히말 원정대’는 지난달 28일 한국을 출발해 히말라야 등정을 마치고 내달 10일 입국할 예정이었다가 변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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