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김경수 기자] 히말라야 등반 도중 눈폭풍에 휘말려 사망한 한국 원정대원 5명의 시신 수습 작업이 완전히 마무리됐다.

14일 외교부 관계자에 따르면 구조대는 금일 9구 시신을 모두 헬기로 수습해 이송을 완료했다. 이날 수습된 시신은 김창호 대장을 비롯해 한국인 원정대 5명과 네팔인 가이드 4명이다.

수습된 시신들은 네팔 수도인 카트만두로 옮겨질 예정이다. 외교부와 주 네팔 대사관은 현지 경찰 등 구조 당국과 수습된 시신의 신원확인 및 운구 등 향후 진행사항을 긴밀히 협의 중이다.

외교부는 해외안전지킴센터 소속 담당자 등 2명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을 오는 15일 현지로 파견해 시신 운구, 장례절차 지원, 가족 방문시 행정 편의 제공 등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