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김남홍 인턴기자] 대기업 신입 공채 인·적성이 10월 1~2주에 있을 예정이다.

7일 잡코리아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10월 1~2주 주말에 대기업 신입 공채 인·적성 검사 일정이 예상된다. 5개 그룹사의 인·적성 검사는 둘째 주 주말에 집중될 전망이다.

10월 첫째 주말인 6일 토요일에 현대자동차그룹, 7일에는 포스코 그룹 인·적성 검사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 둘째 주말인 13일 토요일에 LG그룹, KT 그룹, GS그룹 다음 날 14일에는 SK그룹과 CJ그룹의 인·적성 검사가 예정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신입 공채 규모가 가장 큰 삼성그룹은 10월 셋째 주말 21일 일요일에 인·적성 검사가 예정되어 있다.

아울러 올해 들어 대기업 인·적성 검사 출제범위 중 인문학, 한국사, 상식 영역을 폐지하거나 축소하는 기업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올해 상반기 인·적성 검사 문항 중 상식영역을 폐지했다. 시험시간도 115분으로 기존보다 25분 줄였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역사 에세이를 폐지했고, CJ그룹은 인문 소양 영역을 제외했다. SK그룹도 역사역량(한국사)영역을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알렸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대기업들이 인·적성 검사에서 인문학, 상식 등의 영역을 제외하는 것은 블라인드 채용, AI 채용 등 새로운 채용 전형을 통해 취준생들의 취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라며 “나아가 직무역량 중심의 채용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