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내 선호 근무지역 1위, 강남구

기사 내용과 무관한 사진 (ⓒ서울시 민생사법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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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서울 거주 20·30대 근로자들 절반 이상이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을 명당 일터로 꼽았다.

31일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20·30대 근로자 719명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명당자리 일터’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근로자 51.0%가 근무지 명당자리 1위로 △무조건 교통이 편리한 지하철역 인근을 꼽았으며 2위는 △주변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도심지(21.1%) 3위는 △문화공간이 많이 밀집한 지역(10.8%)을 각각 선정했다. 이 외에 △녹지공간이 잘 구성된 공원 인근(8.1%)과 △공기 좋고 전망이 탁 트인 서울외곽(6.1%) 등의 의견도 있었다.

선호하는 근무지 지역으로는 △강남구가 24.9%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으며, 다음으로 △종로구(8.5%) △영등포구(6.8%) △마포구(5.0%) △서초구(4.9%)가 TOP5 안에 들었다.

세부 근무지를 보면 △강남이 20.3%로 1위를 차했으며, △여의도(17.8%) △종로/시청(15.9%) △광화문(12.7%) △테헤란로(9.0%)가 5위 안에 올랐다.

아울러 이번 설문에 참여한 20.30대 근로자 10명 중 9명 이상이 근무지 내 자신의 자리 위치가 업무를 하는데 있어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절반이 넘는 60.4%가 △어느 정도 영향을 준다고 응답했으며, 30.9%는 △매우 영향을 준다고 답해 대부분의 근로자들이 근무지 내 자신의 자리 위치에 따라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이 꼽은 근무지 내 명당자리로는 △상사(관리자)와 거리가 가장 먼 자리가 응답률 46.2%로 1위에 꼽혔으며, 근소한 차이로 △가장 안쪽 구석진 자리도 45.6%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창가 자리(38.1%)가 차지했으며, 이외에 △냉난방 기구와 가까운 차리(10.8%) △탕비실 및 휴게공간 옆자리(8.3%) 등을 선호한다는 응답도 있었다.

반면 가장 기피되는 자리로는(*복수응답) △상사(관리자) 바로 옆자리가 응답률 53.4%로 가장 높았으며, △자신의 모니터가 완전히 노출되는 자리(34.8%), △출입구 바로 앞자리(28.2%)도 기피되는 자리로 꼽혔다.

이외에도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통로 쪽 자리(23.6%) △사장실 바로 앞자리(10.7%) △복사기, 팩스 등 공동 사무기기 옆자리(10.2%) △인사담당자 옆자리(9.0%) 등도 워스트 자리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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