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영유아용품 시장, 매년 16% 급성장 예상되는 블루오션으로 부상

자료제공 / 베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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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임신·출산·육아 박람회 주최사 베페가 665조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21일 베페는 중국 알리바바 그룹의 온라인 쇼핑몰 ‘티몰’과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 중소 육아용품 기업들과 함께 중국 대륙 공략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베페는 육아용품의 중국 수출을 원하는 국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에게 티몰 입점을 연결해주는 플랫폼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징둥이 21세기경제연구원과 공동으로 발표한 ‘2017 중국 영유아용품 온라인 소비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5년간 중국 영유아시장은 매년 16% 성장해 오는 2020년에는 4조 위안(한화 약 654조 84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국내 유아용품 업체들은 국내 저출산 기조와 중국 영유아 용품 시장이 급격히 커지면서 중국 진출에 눈을 돌리고 있다.

한편 베페 이근표 대표는 “이번 베페와 티몰의 만남은 중화권 유통망을 확장하고 국내 육아 브랜드들의 중국 진출을 본격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국내 기업들에게 새 활로를 열어주는 한편, 중국 소비자들에게도 품질 좋은 한국 유아용품을 보다 쉽게 구매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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