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중고나라
사진 / 중고나라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국내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가 키움증권과 JH우리캐피탈로부터 각각 20억원과 30억원, 총 50억원을 투자 유치 받았다.

21일 중고나라에 따르면 이 중 JH우리캐피탈은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해 중고나라와 중고차 관련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이로써 중고나라는 2015년 국내외 벤처캐피탈로부터 받은 시리즈A 성격의 80억원을 포함해 누적 투자금 130억원을 달성했다.

중고나라는 투자자인 JH우리캐피탈과 중고차에 특화된 금융사업을 함께 전개할 방침이다. 중고차의 수리이력과 보험내역을 국토부가 제공하는 중고차 실거래 가격과 매칭시켜 차량 가치의 정확도를 높이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JH우리캐피탈은 산출된 차량 가치에 최적화된 금융 상품을 운전자에게 추천하거나 개발할 예정이다.

앞서 중고나라는 지난해 심층면접, 현장실사 등 5단계 심사를 통과한 딜러들이 직접 검증한 차량만 판매하는 ‘중고나라 인증딜러’와 소비자에게 매입 최고가를 경쟁적으로 제안하는 ‘중고나라 내차팔기’를 선보이며 중고차 시장에 본격 진출한 바 있다.

특히 중고나라는 올해 하반기에 중고나라의 첫 번째 중고차 매장인 ‘중고나라 인증상사 안산1호점’을 경기자동차매매단지에 오픈하며, 중고차 거래뿐만 아니라 차량 정비와 액세서리 장착부터 대출에 이르는 금융업무까지 ‘자동차의 모든 것을 상담’하는 콘셉트로 운영할 계획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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