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부터 할부금융 및 비카드 여전사로 확대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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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자체감사결과 자율조치 실적이 총 893건으로 전년(956건) 대비 63건(6.6%↓)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내부검사협의제는 금감원과 금융회사가 협의해 내부통제 취약부분을 선정한 후, 금융회사가 자체 감사계획에 반영해 운영하고 이행결과를 금감원이 확인하는 제도다.

지난해 7개권역(은행,보험,금투,여전,저축은행,IT,GA), 221개 금융회사가 자체점검을 실시하고 결과를 금감원 검사국에 보고했다. 검사대상 금융사는 167개(2015년), 215개(2016년), 221개(2017년)사로 늘었다.

@ 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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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조치실적은 1192건, 956건, 893건으로 줄었지만, 내부검사제도 실시 이후 실제 금융사고는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223건), 2015년(196건), 2016년(171건), 2017년(152건)으로 금융사고 수가 감소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필요사항, 소비자보호, 금융사고 예방, 반복적 검사지적사항을 위주로 총 59개의 점검과제를 선정했다. 최근 연도별 점검과제는 2015년(49개) 2016년(63개), 2017년(59개) 순이다.

금감원은 ‘내부감사협의제도’를 2019년부터 할부금융 등 비카드 여전사로 확대할 예정이다. 대상 기관은 2015년 IT부서, 2016년 GA, 2017년 대형저축은행으로 확대됐다.

올해 권역별 점검과제로 은행은 미성년자 재형저축 가입·공시·휴가 등 22개 과제가 선정됐고, 보험(19개)은 불완전판매·치매보험운영·보험금지급 지연·자동차보험 특약 등이다. 금융투자는 일임상품 판매시 영업행태, 카드사(4개)는 고객정보·수익성·업무위수탁 관리, 대형저축은행(2)은 연대보증제도 이행·PF대출 취급 및 관리, IT부문(8)은 정보보안최고책임자 업무·비상대책 수립·운영의 적정성 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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