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관리 철저히 하는 친구고, 의리 있고 정의로운 친구"

▲ 3일 ‘용띠클럽-철부지 브로망스’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홍경인은 김종국과 만남에 대해 “1997년 가요 프로그램에서, 가수와 MC로 만났다”고 했다 / ⓒKBS 2TV ‘용띠클럽-철부지 브로망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배우 홍경인이 20년 전 김종국과의 첫 만남에서 형인 줄 알았다고 밝혔다.

3일 ‘용띠클럽-철부지 브로망스’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홍경인은 김종국과 만남에 대해 “1997년 가요 프로그램에서, 가수와 MC로 만났다”고 했다. 

이어 “왜인지 모르겠지만 당연히 형일 거라고 생각했었다”며 “그 이후 동갑이란 이유로 급 친해져서 당시 터보 숙소에서 술자리도 많이 했던 기억이 있다”고 했다.

또 용띠클럽 중 유일한 미혼인 김종국에 대해 “사실 친구들끼리 모이면 김종국에게 빨리 결혼하라는 말을 하지만 김종국이 워낙 만남을 진지하게 생각하는 친구라 알아서 잘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결혼할 반려자가 생기면 숨기지 말고 친구들에게 일단 소개는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기사로 알고 싶지 않다는 얘기를 해주고 싶다”고 친근한 답변을 남겼다. 

또 김종국에 대해 그는 “본인 관리를 철저히 하는 친구고, 의리 있고 정의로운 친구”라며 “20대 때의 종국이는 지금보다는 말수가 적고, 남자다운 느낌이 더 있었다”고 했다.

이어 “지금도 남자다운 느낌이 없다는 건 아니지만, 예능을 많이 해서인지 말 많고 아주 많이 유머러스해졌다. 지금의 에너지 넘치는 모습이 보기 좋은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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