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기공식 2020년 해군에 인도할 계획

▲ ⓒ방사청 제공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우리 해군의 아시아 최대 상륙함인 ‘독도함’ 건조 10년 만에 2번함이 건조된다.

28일 방사청은 한진중공업에서 정부 및 개발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형수송함 2번함 기공식을 진행했다.

이로써 대형수송함 2번함은 지난 2007년 ‘독도함’을 건조한 이후 약 10년 만에 후속함을 건조하는 사업.

2번함은 선도함인 독도함을 운용하면서 식별된 개선사항과 신기술 등을 반영해 설계를 완료했고, 강재 절단식을 시작으로 2번함 건조를 추진해 왔다. 

이날 기공식을 시작으로 방사청은 내년 4월 진수 후 시운전 및 시험평가를 거쳐 2020년 해군에 함정을 인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우리 군은 상륙작전 능력을 보강할 핵심전력 건조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

한편 ‘독도함’은 2007년에 취역해 아시아 최대 규모의 상륙함으로 주목 받았으며, 기동전단 및 상륙작전 지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천안함과 세월호 등 해양재난 사고 시에도 현장에서 구조 지원본부 역할을 수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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