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와 가족 모두의 삶 향상 취지

▲ 경기 용인시는 17일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정이 급증함에 따라 다양한 치매가족 지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용인시

경기 용인시는 17일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정이 급증함에 따라 다양한 치매가족 지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2014년 기준 우리나라 치매관리에 투입된 직간접비용은 약 13조원에 달하며 치매가족은 매일 6~9시간 환자를 돌보고 있다. 연간 약 2천만 원을 치매환자를 보살피기 위해 사용하고 있고, 치매노인의 85%는 집에서 머물고 있다고 나타나 치매가족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용인시 치매예방관리센터는 치매환자 부양으로 인해 지쳐있는 가족에게 심리사회적 지지를 제공, 치매환자와 가족 모두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으로 진행에 나섰다.

치매가족 프로그램은 치매환자 케어 개념을 교육하는 치매가족 기본교육, 가족의 스트레스와 건강을 관리하기 위한 가족지지 프로그램, 가족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자원을 공유하는 가족 자조모임 등으로, 연중 진행할 예정이다.

또 치매가족 프로그램은 치매가족 또는 치매환자를 돌보는 것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신청 가능하며, 용인시치매예방관리센터로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처인구보건소 김현숙과장은 치매는 만성적으로 진행되며, 아기가 되어가는 병이며 가족 부양의 힘겨움도 중요한 사회문제로 대두되어 가족에 대한 세심한 배려와 관리가 필요하다용인시 치매예방관리센터에서 운영하는 환자와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에 참여, 치매에 대한 올바른 지식도 습득하고,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김영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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