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특허권 활용 돕기 위한 방편

▲ 16일 수원시는 중소기업의 특허권 활용을 돕기 위한 지식재산관리(Intellectual Property Management) 사업을 전국 최초로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시는 27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사진ⓒ수원시

16일 수원시는 중소기업의 특허권 활용을 돕기 위한 지식재산관리(Intellectual Property Management) 사업을 전국 최초로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시는 27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시는 국내 특허법에 따라 특허 등의 산업재산권 관련 연차등록료를 국가에 납부해야 권리를 인정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특허 1건당 연차등록료는 6년 이내의 경우 18만원 수준이나 다수의 특허를 보유한 기업은 수백~수천 만 원의 등록료를 부담해야 한다. 때문에 지난 5년간 국내에서 연차등록료 불납으로 인한 지식재산권 포기 건수가 연평균 9만여 건으로 전체 지식재산권 포기 건수의 약 70%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를 분석해, 유지할 필요가 있는 특허는 유지비용을 감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휴면(장롱)특허는 포기하거나 기술이전, 기술거래, 정부 R&D과제 연계 등의 활용 전략을 제시해 기업의 경영부담을 줄여줄 계획이다.

휴면특허의 활용방안 제공을 통해 우수 기술 이전을 활성화 하고, 신기술과 신규 특허를 창출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컨설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 기업지원과나 수원 지식 재산 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시사포커스 / 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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