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역·투자, 경제협력 및 연구개발(R&D) 분야 협력 확대 논의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 ⓒ뉴시스DB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 ⓒ뉴시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한국이 레이저와 바이오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리투아니아와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19일 산업부에 따르면 이날 양병내 통상차관보는 리투아니아 에기디유스 메이루나스 외교부 차관과서울에서 양자 면담을 갖고 양국 간 교역·투자,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양 차관보는 리투아니아가 2021년 주한공관을 개설한 이래 양국 간 교류 및 교역규모가 확대되고 있음을 언급하며, 리투아니아가 레이저 및 바이오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했다.

리투아니아는 항공우주용 레이저 광학렌즈, 반도체공정용 레이저 설비 등의 핵심기술을 보유한 레이저 강국으로 바이오헬스 산업은 리투아니아 GDP의 2.5% 차지하고 있으며, 연평균 성장률 22%를 기록 중이다.

양국은 특히 연구개발(R&D) 분야 협력이 중요하다는 것에 뜻을 같이 하며, 양국 간 공동 연구개발(R&D) 활성화를 위해 기업 간 파트너링, 세미나 개최 등을 지원해 양국 기업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관련, 양자 면담 계기에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리투아니아 혁신청' 간 산업기술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보다 심층적이고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