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아스톤 빌라전 1골 2도움으로 맹활약하면서 MOM까지 선정
토트넘, 아스톤 빌라전 승리로 EPL 4위권 승점 2점 차이로 좁혀

손흥민, 아스톤 빌라전 1골 2도움 맹활약/ 사진 : ⓒ뉴시스
손흥민, 아스톤 빌라전 1골 2도움 맹활약/ 사진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손흥민(31, 토트넘 홋스퍼)이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지난 1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톤 빌라와의 원정경기에서 손흥민의 1골 2도움에 힘입어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양 팀은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쳤지만, 후반 5분 파페 마타르 사르의 도움을 받은 제임스 매디슨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균형을 깼다. 3분 뒤 손흥민이 역습 과정 중 페널티박스로 쇄도하는 브레넌 존슨에 패스하며 도움을 올렸다.

후반 추가시간 1분에는 데얀 쿨루셉스키가 오른쪽 측면에서 내준 땅볼 패스를 손흥민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직접 골을 넣었고, 이후 손흥민은 티모 베르너의 골까지 도우며 골에 멀티 도움까지 기록했다.

토트넘은 16승 5무 6패 승점 53으로 리그 5위를 유지했지만, 한 경기 더 치른 아스톤 빌라(17승 4무 7패 승점 55)와 승점 차이를 2점 차이로 좁히게 됐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걸린 순위인 만큼 토트넘에 중요한 경기였다.

EPL 1골을 더 추가한 손흥민은 리그 14호골로 공동득점 4위에 올랐고, 공격 포인트 20개(14골 8도움)를 넘어섰다. 현지 매체와 축구통계 전문매체들은 손흥민에 평점 9점대를 부여했고, 2경기 연속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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