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밍엄 시티,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밀월 FC와 원정경기에서 패해

백승호,  잉글랜드 진출 후 첫 풀타임 소화/ 사진: ⓒ버밍엄 시티 FC
백승호, 잉글랜드 진출 후 첫 풀타임 소화/ 사진: ⓒ버밍엄 시티 FC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백승호(26, 버밍엄 시티 FC)가 잉글랜드 진출 첫 풀타임을 소화했다.

버밍엄 시티는 10일(한국시간) 영국 러넌의 더 덴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밀월 FC와의 원정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스페인 FC 바르셀로나에서 유스로 활약한 백승호는 지로나(스페인)와 다름슈타트(독일)를 거쳐 지난 2021년 K리그1 전북 현대로 이적한 뒤 개인통산 106경기 11골 8도움으로 활약했다.

이날 경기에서 백승호는 지난 1월 K리그1 전북 현대에서 이적 후 잉글랜드 진출 첫 풀타임을 소화했다. 지난 32라운드부터 4경기 연속 출전 중인 백승호는 천천히 팀 내 입지를 다져가며 풀타임까지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버밍엄 시티는 밀월전 패배로 최근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양 팀은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쳤지만, 후반 45분 코너킥 상황에서 밀월 수비수 자펫 탕강가의 헤더 결승골로 버밍엄 시티가 패배했다.

한편 탕강가는 지난 2020년 토트넘 홋스퍼에서 데뷔한 수비수로 손흥민과 함께 뛰기도 했지만, 아우크스부르크 임대를 거쳐 밀월에 임대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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