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팩토리 사업 공동 대응 때문
양사 국내외 시장에 적극 영업 추진

20년 전에 LG그룹 계열사였지만 지금은 서로 다른 모기업을 둔 LS일렉트릭과 LG전자가 최근 스마트팩토리 분야 협력을 위해 동맹을 맺었다.
20년 전에 LG그룹 계열사였지만 지금은 서로 다른 모기업을 둔 LS일렉트릭과 LG전자가 최근 스마트팩토리 분야 협력을 위해 동맹을 맺었다.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20년 전에 LG그룹 계열사였지만 지금은 서로 다른 모기업을 둔 LS일렉트릭과 LG전자가 최근 스마트팩토리 분야 협력을 위해 동맹을 맺었다. 

6일 LS일렉트릭과 LG전자는 지난 5일 LS용산타워에서 ‘스마트팩토리 사업 협력 체계를 구축함에 있어 상호 공동 이익 증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에 따라 스마트팩토리 관련 기술과 시장, 파트너사를 공유하는 얼라이언스를 결성하고 스마트팩토리 구축 솔루션과 제조 분야 디지털 솔루션,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함께 전개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LS일렉트릭과 LG전자는 ▲국내외 스마트팩토리 시장 공동 프로모션 협력 ▲스마트팩토리 사업 공동 대응에 따른 기술협력 및 지속적인 정보 교류 ▲국내 및 해외 고객 대상 양사 보유 솔루션 및 역량에 대한 적극적인 제안 등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 폭넓은 협업을 추진한다.

특히 Microsoft, PTC, PWC, Sight Machine 등 LS일렉트릭의 글로벌 파트너들이 참여하는 얼라이언스를 통해 영역별 전문성을 지속 확보한다. 양사의 제조 기술력과 경험을 기반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기존 고객과 신규 잠재고객을 대상으로 경쟁력 있는 스마트팩토리‧에너지절감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있어 전문성‧경쟁력을 갖춘 SW‧HW 솔루션을 화보하고 공동 프로모션 협력을 통해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국내외에서 추진한다고.

조욱동 LS일렉트릭 상무는 “AI, LLM 등 IT-OT 연계를 통한 산업분야 DX가 가속화되는 시점에 각 분야 글로벌 톱 파트너와의 협업은 필수”라며 “LG전자 생산기술원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는 물론 올해 하노버 메쎄 전시회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스마트팩토리를 필두로 한 양사 DX 역량을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시용 LG전자 상무는 “이번 MOU를 통해 LG전자 생산기술원이 자체적으로 보유한 역량 외에 얼라이언스를 기반으로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상호 역량은 보완하고 강점을 극대화하여 일회성 솔루션 지원이 아닌 공장 전체 영역에서 ‘Total Factory Offering’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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