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GS25의 힙걸리 프로젝트가 지역 청년 양조장 매출 성장을 견인하며 첫 번째 결실을 맺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가 진행한 지역 청년 양조장 지원 동반 성장 사업인 힙걸리 프로젝트 첫번째 참여 기업 상주주조 매출 규모가 한 달 새 약 250%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다.

GS25에 따르면 양사가 협업해 내놓은 한정판 바질 막걸리 사전 예약분은 첫날 완판됐고 오프라인에서도 90%를 웃도는 판매율을 달성했다고. GS25 막걸리 매출도 18.9% 성장했다.

양사는 MZ 세대 사이에서 맛있게 먹는 술 문화가 확산 트렌드에 맞춰 2030을 주 타깃으로 설정하고 1~2인 가구 확대에 따라 편의점용 소용량으로 제작한 점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실제 GS25가 판매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30세대 구매 비중이 67.5%였고 1~2인 가구가 주로 거주하는 소형‧오피스텔 상권 비중이 가장 높았다.

GS25는 두 번째 힙걸리 프로젝트 기업으로 경기도 김포소재 농업회사법인 팔팔양조장으로 정했다. 양사는 김포 금쌀을 넣은 막걸리 2종(팔팔막걸리, 하드포션)을 선보인다. GS25는 팔팔양조장의 시그니처 상품은 우아한 단맛과 풍미가 일품이라고 평가했다.

이하림 GS리테일 주류팀 매니저는 “GS25는 앞으로도 힙걸리 프로젝트를 비롯한 상생 사업을 통해 청년 기업과 협력사들을 지원하고 품질 좋은 다양한 주류 상품들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