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항 수산물 인양, 어업용 기자재, 태풍 대비 어선 인양 등 어업 현장 유용
상해사망, 상해후유장애, 상해 수술비, 골절진단금 최대 1억 원까지 지원
다목적 인양기 사용 시 어업인 불편함 없도록 지속적인 지원, 관리 최선

해남군이 지원해 설치한 다목적 인양기. 사진/해남군청 제공
해남군이 지원해 설치한 다목적 인양기. 사진/해남군청 제공

[전남서부취재본부 / 최영남 기자] 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관내 모든 다목적 인양기에 대한 안전 보험을 전액 군비로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또 해남군 다목적 인양기 보험지원은 지난 2022년부터 전국 최초로 실시하고 있다. 

다목적 인양기는 어항에서 수산물을 인양하거나 양식업 등에 사용되는 어업용 기자재와 태풍에 대비한 어선을 인양하는 등 어업 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된다. 

보험은 인양기 사용 시 발생한 대인·대물사고의 피해자에 대한 배상책임보험과 인양기 사용자의 상해사고 발생 시 보상받을 수 있는 상해보험을 보장하고 있다. 

해남군이 지원해 설치한 다목적 인양기 작업 현장. 사진/해남군청 제공
해남군이 지원해 설치한 다목적 인양기 작업 현장. 사진/해남군청 제공

또한 배상책임보험은 인양기 사용 시 발생한 사고에 대하여 인양기 1대 기준 사고당 최대 2억 원을 지원하며 상해보험은 상해사망, 상해후유장애, 상해 수술비, 골절진단금에 대해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해남군은 올해 인양기 사용자로 등록된 어업인 모두가 보장받을 수 있도록 관내 인양기 총 140대, 인양기 사용자 총 664명에 대하여 보험 가입을 완료했다. 

한편 해남군청 해양수산과 어업진흥팀 관계자에 따르면 “다목적 인양기 보험지원을 통해 어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양기 사고로부터 어업인을 보호하고 안전하게 어업에 종사할 수 있는 여건이 되길 바란다”며 “다목적 인양기 사용 시 어업인의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