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통합한국관도 함께 개설…모바일 강국 위상 전 세계에 알려

통합한국관 위치 및 조감도 / ⓒ산업부
통합한국관 위치 및 조감도 / ⓒ산업부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정부는 스페인 현지에서 진행되는 'MWC 2024'에 역대 최대 규모의 통합한국관을 구축해 우리기업에 대한 전폭 지원에 나선다.

26일 산업부와 KOTRA는 현지시간 이날부터 29일까지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개최되는 'MWC 2024'에 역대 최대 규모 통합한국관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MWC는 미국의 CES, 독일의 IFA와 함께 세계 3대 첨단산업 전시회로 알려져 있으며, 일반 참관객보다 구매력이 있는 실질 바이어들이 많이 찾는 특징을 가진 무역전문전시회이다. 

올해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SKT, KT, LG유플러스 등 한국기업 약 160여개사가 참가해 신기술과 제품을 대대적으로 홍보한다.

특히 이번 MWC에서는 산업부·과기부·중기부·부산시 등 총 8개 기관, 118개 기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통합한국관이 구성됐다. 이는 작년의 3개 기관, 76개 기업 참여에 비해 기관 수로는 2배 이상, 기업 수로는 50% 이상 확대된 규모다. 

통합한국관에서는 올해 MWC의 키워드인 'AI'에 맞춰 증강현실, 딥러닝, 컴퓨팅 관련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대거 참가한다. 

특히 AI 카드 제조사인 모빌린트, 대화형 AI 영상합성 솔루션을 제공하는 딥브레인AI 등 혁신기업들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 래블업, 가우디오랩 등 올해 1월 CES에 참가했던 혁신기업들도 이번 전시회에 참가해 해외 진출 저변을 넓힌다.

같은날 안덕근 장관은 "범정부 협업을 통해 지난 1월 CES에 이어 이번 MWC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의 통합한국관이 구축돼 '모바일 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해외전시회의 통합한국관을 지속 확대해 참여기업들의 성과를 극대화하면서 부처 협업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MWC를 통해 우리 기업이 우수한 기술력을 널리 알리고 더 많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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