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의자 점유율 확대와 안마의자‧침대 에덴 영향으로 관련 시장 지각 변동 ”
누워서도 앉아서도 즐기는 마사지 기기…최대 175도까지 펼쳐져

바디프랜드는 안마의자와 침상형 온열기 형태를 합쳐 만든 안마의자·침대인 신제품 에덴의 등장이 관련 시장에 지각 변동을 일으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사진 / 강민 기자)
바디프랜드는 안마의자와 침상형 온열기 형태를 합쳐 만든 안마의자·침대인 신제품 에덴의 등장이 관련 시장에 지각 변동을 일으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사진 / 강민 기자)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바디프랜드가 올해 설치형 안마 기기 시장에서 침상형 온열기 점유율을 최대 10%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바디프랜드가 올해 설치형 안마기 시장에서 침상형 온열기 점유율은 최대 12%p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안마의자가 점유율을 2%p 확대하고 침상형 온열기 점유율 10%p 하락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 같은 예측은 안마의자와 침상형 온열기 형태를 합쳐 만든 안마의자·침대인 신제품 에덴의 등장이 관련 시장에 지각 변동을 일으킬 것이라는 자신감에서 나왔다. 이날 현장에선 설치형 안마기기 시장 전체보다는 세라젬과 국지전을 통해 바디프랜드가 관련 시장에서 존재감 확대를 시도하는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22일 바디프랜드는 서울 강남구 소재 본사에서 마사지 기기 시장의 새로운 카테고리인 마사지 체어베드 에덴을 공개하는 행사를 열었다.

에덴은 175도까지 제품이 펼쳐진다. 플랫한 180도에서 5도 모자라 거의 평평한 상태까지 제품이 펼쳐진다고 보면 된다. 아울러 무중력 모드도 한꺼번에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안마의자와 침상형을 한꺼번에 경험할 수 있어 바디프랜드는 마사지 체어베드라는 카테고리라고 설명했다.

바디프랜드 측은 작년 설치형 안마 기기 시장에서 안마의자 점유율은 55%, 침상형 온열기는 45%였지만 올해는 관련 시장 점유율을 안마의자가 57%까지 점유율이 소폭 확대되고 에덴이 침상형 온열기 시장 점유율을 최대 10%까지 확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침상형 온열기 시장이 마사지 기기 시장에서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내놓으며 에덴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에덴에도 로보틱스 테크놀로지가 탑재됐다. 우선 플렉서블 SL 프레임 기술을 적용해 허벅지 부위까지 내려오는 일체형 프레임이 유연하게 움직이면서 침상 형태와 의자 형태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척추 굴곡에 맞춘 유연한 조절과 깊이 있는 안마기능 구현이 가능하다고.

또 다른 기술은 액티브 암 테크놀로지로 플렉서블 SL 프레임의 각도 변화에 대응하여 팔 마사지부의 내장된 기계 장치인 액추에이터 모터가 작동하면서 팔 부위를 당겨주고 팔 스트레칭 동작을 이끌어내는 기술이다. 바디프랜드는 에덴에 적용된 두 가지 기술이 기존 침상형 온열기에서 제공하지 못했던 눕거나 앉아서 코어 스트레칭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제품 제원을 통해 도출한 최소 설치 면적은 약 1.67㎡(약 0.5평)이며 가격은 550만 원이라고 밝혔다. 경쟁 모델로 여겨지는 세라젬 V7 22일 온라인 가격보다 10만 원이 비싸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에덴은 침상형 온열기로 대표되는 마사지베드와 마사지체어를 한 대에 모두 담은 하이브리드형 제품으로 올해 범 마사지기기 시장을 뒤흔드는 혁신적 제품이 될 것”이라며 “누워서 또는 앉아서 지금껏 자극하기 어려웠던 신체 부위의 새로운 마사지감을 선사하는 에덴을 시작으로 올해 차례로 선보일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제품군의 기술 진보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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