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많은 지적재산권 담긴 안마의자 퀀텀 론칭…팔콘 약 2배 가격
송승호 “하이엔드보다 위 최상위 제품 원하는 소비자 요구 만족 제품”

기자간담회에 참여한 기자들이 바디프랜드 초고가 라인업 퀀텀을 경험하고 있다. (사진 / 강민 기자)
기자간담회에 참여한 기자들이 바디프랜드 초고가 라인업 퀀텀을 경험하고 있다. (사진 / 강민 기자)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지난 9월 저가 모델 팔콘으로 안마의자 대중화에 이바지했다고 평가받는 바디프랜드가 이번엔 초고가 제품을 내놓았다. 팔콘 최상단 가격(380만 원) 두 배에 가까운 가격부터 출발하는 퀀텀을 론칭했다. 다만 내년 중 다시 중저가 모델 2종을 출시 예정이라는 소식도 이날 전해졌다.

14일 바디프랜드는 서울 강남구 소재 바디프랜드 도곡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하이엔드 안마의자 퀀텀을 선보였다. 이미 퀀텀은 미국 CES에서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혁신상을 수상할 정도로 제품성을 인정받았지만 최근 기술인 로보워킹과 다양한 편의 기능을 더했다고 했다.

이 제품 한 대에 3158개 기술이 집약된 부품들이 농축돼 있고 13가지 특허 기술을 포함한 지적재산권 28개가 퀀텀에 탑재됐다. 한마디로 할 수 있는 기술을 모두 집어넣은 바디프랜드 기술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안마의자라는 설명이다.

이날 바디프랜드는 뱅앤올룹슨과의 협업을 강조했다. 염일수 바디프랜드 디자인 연구소 상무는 “B&O(뱅앤올룹슨)이라고 하면 가슴 뛰고 설레고 막 소유하고 싶고 그러잖아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염 상무는 바디프랜드가 헬스케어로는 세계적으로 탑티어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협업을 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퀀텀은 뱅앤올룹슨 사운드 전문가, 엔지니어, 디자인 전문가들이 오랫동안 협업을 통해 최적의 사운드 환경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바디프랜드는 자사 기술과 B&O와 협업, CES혁신상 등 이력의 퀀텀에 대해 과거 9년간 6500억 원의 매출고를 올린 파라오의 후속 모델 격으로 최상위 라인업에 속한다고.

지성규 바디프랜드 총괄부회장과 퀀텀 (사진 / 강민 기자)
지성규 바디프랜드 총괄부회장과 퀀텀 (사진 / 강민 기자)

바디프랜드는 지난 9월 300만 원 미만에서부터 시작하는 안마의자 팔콘을 출시하며 올해 안에 300억 원의 매출고를 자신했는데 현재 기존 목표보다 50% 증가한 450억 원의 매출고를 이미 올렸다.

300만 원 미만 안마의자로 부담없이 접근할 수 있는 팔콘과 대비되는 가격 정책에 대해 현장에서 만난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본지에 “팔콘의 마진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안마의자 사용자 유입을 위한 제품”이라고 답했다.

송승호 바디프랜드 영업총괄부문장(전무)은 “퀀텀이 저렴한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신제품을 출시하자마자 폭발적인 매출이 일어나는 것은 기대하기 어렵고 대신 하이엔드 레벨 그 다음 최상위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 요구를 만족 시킬 수 있는 디테일과 소재, 기능을 총망라한 제품”이라며 “내년에 지금 퀀텀으로 300억 원 정도 매출을 예상한다.”고 했다.

송 전무는 과거 파라오 출시 첫해에 전사 매출 비중의 약 3% 비중이었고 그 다음해에 8%정도에서 3년차에 20% 매출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성장한 사례를 소개했다.

송 전무는 이날 “내년에도 중저가 제품 라인에서 헬스케어 로봇 제품들이 신제품으로 출시될 것”이라며 “중저가 중급 라인과 온라인 시장에서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바디프랜드 본사 도곡타워 로비에 전시돼 있는 퀀텀 (사진 / 강민 기자)
바디프랜드 본사 도곡타워 로비에 전시돼 있는 퀀텀 (사진 / 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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