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생명의숲과 업무협약 체결…1억5000만 원 후원 등

지난달 27일 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서울식물원 온실 안에서 겨울 속  봄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유우상 기자
지난달 27일 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서울식물원 온실 안에서 겨울 속  봄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유우상 기자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현대백화점이 서울시와 시민 참여형 도시 정원을 만든다. ESG경영 일환으로 탄소중립에 기여 및 시민에게 힐링공간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15일 현대백화점은 서울시 및 생명의숲과 시민 동행 도시 정원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백화점 등은 서울시가 관리하는 관리‧운영하는 공원 10곳에 시민 참여형 도시 정원 만들기에 나선다. 이 사업은 시민이 원하는 공원과 수종을 선택하면 된다. 또 시민이 직접 식재에 참여할 수도 있다.

시민 참여형 도시 정원은 ▲율현공원 ▲북서울꿈의숲 ▲월드컵공원 ▲서서울호수공원 ▲용산가족공원 ▲중랑캠핑숲 ▲문화비축기지 ▲경춘선 숲길 ▲서울식물원 ▲선유도공원에 조성된다.

이와 관련해 현대백화점은 1억5000만 원을 후원해 소비자와 임직원이 참여하는 나무 심기 캠페인을 연중 진행한다. 온라인 몰인 더현대닷컴에서 캠페인과 관련한 별도 플랫폼을 운영해 참여를 독려한다.

민왕일 현대백화점 경영지원본부 부사장은 “시민들이 나무를 심고 이를 함께 공유하는 친환경적인 경험과 가치를 나누고 확산하기 위해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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