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과르디올라 감독, 맨체스터 시티와의 재계약 거부하고 바르셀로나 복귀?
바르셀로나, 계약기간 1년 남은 과르디올라 감독 선임 위해 노력할까

펩 과르디올라 감독, 맨시티와의 재계약 거부하고 바르셀로나 복귀설/ 사진: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 맨시티와의 재계약 거부하고 바르셀로나 복귀설/ 사진: ⓒ맨체스터 시티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에 이어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도 떠날까.

영국 매체 ‘풋볼365’는 2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이 바르셀로나 복귀를 위해 맨시티에서의 모든 것을 마무리하고 떠날 것이다. 바르셀로나 부임 시절 과르디올라 감독은 세계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고 밝혔다.

앞서 클롭 감독이 이번 시즌 종료 후 리버풀을 떠나 안식기를 가질 가능성이 높고,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도 더 이상 팀의 문제가 되기 싫다면서 사임의사를 드러냈다. 과르디올라 감독도 예정보다 빨리 맨시티를 떠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지난 2008년 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잡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통산 247경기 179승 47무 21패로 승률 72.4%를 기록했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연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회,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2회 등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과르디올라 감독은 부임 첫 2008-2009시즌부터 트레블을 달성하고 UEFA 슈퍼컵,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까지 우승하며 사상 첫 6관왕에 오른 바 있다.

당초 과르디올라 감독은 클롭 감독의 사임 예정 발표 이후 맨시티에서 1년 더 머무르고 계약을 연장할 가능성까지 내비쳤지만, 스페인 매체 ‘나시오날’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와의 재계약을 거부했고 바르셀로나 복귀를 원한다고 주장했다.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복귀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알려졌지만, 현실화가 될지는 미지수다. 다만, 라포르타 회장 입장에서는 과르디올라 감독만한 대체자가 없기 때문에 시도 자체는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와 오는 2025년 6월까지 계약을 맺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