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롯데웰푸드가 저당 제품 등으로 멕시코를, 빼빼로로 캐나다를 공략한다. 유통경로는 코스트코다.

23일 롯데웰푸드는 올해들어 제로와 크리스피롤을 멕시코 코스트코에, 빼빼로를 캐나다 코스트코에 입접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롯데웰푸드는 기존에 멕시코 월마트, 에이치이비, 리버풀, 그루포 산체스 등 현지 유통체인 입점 중이다. 이번 멕시코 코스트코 입점은 국내 제과업체 중에선 건과제품을 처음 수출했다.

롯데웰푸드는 멕시코 인구 중 과체중 또는 비만 비율이 70% 이상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다는 점을 공략 포인트로 삼았다. 롯데웰푸드 제로 젤리와 크리스피롤이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캐나다 코스트코 입점 수출 품목은 빼빼로 3종 구성 기획상품이다. 빼빼로 3종은 아몬드, 화이트, 크런키 등이다. 이번 캐나다 코스트코 전점 입점으로 빼빼로 브랜드 인지도가 확장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캐나다 월마트, 로블로, 달러 트리 등 현지 유통체인에 입점 중이다.

또 롯데웰푸드는 작년 빼빼로데이에 뉴진스를 모델로 내세워 뉴욕과 LA 등에서 옥외 광고를 진행하며 미주 지역 빼빼로 브랜드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업무 진행이 어려웠지만,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미주지역에 다양한 제품을 수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