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장관, 국립한국문학관 건립 관계자 간담회 개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해 11월 서울 종로구 예술가의집에서 문학계 주요 인사들을 만나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있을 당시 모습 / ⓒ뉴시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해 11월 서울 종로구 예술가의집에서 문학계 주요 인사들을 만나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있을 당시 모습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2026년 개관을 목표로 '국립한국문학관'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

22일 문체부 유인촌 장관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올해 초에 착공할 예정인 국립한국문학관의 건립 관계자들을 만나 소통하고 협력을 도모한다. 

이와 함께 문체부는 공사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국립한국문학관 부지를 소유하고 있는 서울주택도시공사와의 업무협약도 체결한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문정희 국립한국문학관장, 김미경 은평구청장과 문학관 설계를 담당한 이은석 경희대 교수와 조도연 디엔비건축 대표, 건설사업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홍순택 건축사무소 광장 대표 등이 참석한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11월 27일, 유인촌 장관이 문학계 주요 인사들을 만나 현장 의견을 듣고 국립한국문학관의 원활한 건립을 약속한 데 따른 후속 조치이다.

유인촌 장관은 "국립한국문학관은 '문학진흥법'에 규정된 국가대표 문학관"이라고 강조하며 "성공적 건립을 위해서는 모든 관계자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깊은 책임감을 바탕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국립한국문학관 건립은 문학계의 숙원 사업이자 문체부의 핵심사업인 만큼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한국문학관은 지난해 9월 실시설계를 완료한 이후, 현재 건립공사 발주 중으로 올해 초 공사 수행자가 선정되면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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