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임산부·출산부·수유부 등 대상별로
최대 12개월까지 매월 2회 직접 개인별 맞춤형 보충식품 패키지 전달

[전남동부 취재본부 / 문종천 기자] 순천시가 임산부 유아를 대상으로 맞춤형 영양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영양 위험 요인이 있는 임산부와 영유아 가정을 매월 2회 방문해 맞춤형 식단 식품패키지를 전달하고 개인별 영양상담과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양 플러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순천시가 '영양 플러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임산부영〮유아 가정에 맞춤형 식단 식품패키지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순천시]
순천시가 '영양 플러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임산부영〮유아 가정에 맞춤형 식단 식품패키지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순천시]

사업 대상자 선정은 임산부 및 영유아로 빈혈검사, 신장, 체중측정 등 영양평가를 통해 빈혈, 저체중, 성장 부진, 영양 불균형 등 1개 이상 영양 위험 요인이 있고 소득수준이 건강보험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인 가구가 해당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감자, 당근, 검정콩, 미역, 우유, 달걀 등 개인별 맞춤형 보충식품 패키지를 영유아, 임산부, 출산부, 수유부 대상별로 구분하여 6개월에서 최대 12개월까지 각 가정으로 매월 2회 직접 방문 전달한다.

아울러, 스스로 균형된 영양공급이 가능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시기별 영양관리 방법을 개인별 상담, 가정방문과 온라인 교육, 집합교육 등을 통해 제공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운동영양실에 문의하면 영양사를 통해 상담 받을 수 있다.

순천시는 지난해 임산부, 영유아 247명(월평균 110명)을 대상으로 영양 플러스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빈혈 개선율 96%, 사업 만족도 95.2%로 나타나 그 효과를 확인했다.

시 관계자는 “영양 불균형으로 힘들어하는 임산부와 영유아에 대한 건강문제를 적극적으로 해소해 드리고 체계적인 영양 관리를 통해 가족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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