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수 증가 폭 확대 및 물가 상승 폭 축소, 소매 판매 등 증가

물가추이 및 소비자물가추이, 경제동향 발췌 ⓒ기재부
물가추이 및 소비자물가추이, 경제동향 발췌 ⓒ기재부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정부는 우리 경제가 물가 상승세가 지속 둔화되고 있고 수출 중심으로 경기회복 조짐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12일 정부는 최근 경제동향을 통해 작년 12월 고용의 경우 취업자수 증가폭이 확대됐고 물가는 상승폭이 축소됐으며 작년 12월 중 금융시장은 미국 연준 조기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 확산 등으로 국고채 금리 및 환율하락, 주가는 상승했다고 밝혔다. 또 산업활동면에서는 작년 11월 광공업생산, 소매판매는 증가했고 서비스업 생산과 설비 및 건설 투자는 감소했다고.

작년 12월 취업자수는 2809만3000 명으로 전년 같은기간과 비교해 28만5000 명이 증가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1.7%로 전년 동월 대비 0.4%p 상승했다. 고용증가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건설업 전부문에서 증가했고 상용직과 임시직은 증가했지만 일용직은 감소했다.

또 작년 12월 중 실업자수는 94만4000 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7만8000명이 증가했다. 실업률은 3.3%로 전년 같은 달보다 0.3%p 증가했다. 작년 12월 중 비경제활동 인구는 1647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만 명이 감소해 경제참가율은 63.8%로 0.5%p 상승했다.

작년 12월 물가는 과일 등 농산물 가격이 상승했지만 석유류·가공식품·내구재 등 공업제품 가격 상승폭이 둔화되면서 3.2% 상승했다. 이는 작년 12월 물가상승률보다 1.8%p 감소했다.

식료품·에너지 등 변동성 높은 품목을 제외하고 추세적 물가 흐름을 보여주는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전년동월비 2.8% 상승했다. 구입 빈도가 높은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는 석유류 가격 둔화 등 영향으로 전년 동월비 3.7% 상승했고 신선식품은 신선과일 중심으로 전년동월비 14.5% 상승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