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실태조사, 점포운용 용이성 큰 만족도·재계약 의향 79.3%

대한상의가 프랜차이즈 실태조사를 했더니 프랜차이즈 가맹이 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이 됐다는 가맹점주가 47%나 됐다. 프랜차이즈 시스템이 제공하는 점포 운영 용이성에 가장 높은 만족도가 있었고 재계약 의향은 79.3%에 달했다. ⓒ시사포커스DB
대한상의가 프랜차이즈 실태조사를 했더니 프랜차이즈 가맹이 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이 됐다는 가맹점주가 47%나 됐다. 프랜차이즈 시스템이 제공하는 점포 운영 용이성에 가장 높은 만족도가 있었고 재계약 의향은 79.3%에 달했다.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프랜차이즈 가맹이 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이 됐다는 가맹점주가 47%나 됐다. 프랜차이즈 시스템이 제공하는 점포 운영 용이성에 가장 높은 만족도가 있었고 재계약 의향은 79.3%에 달했다.

4일 대한상의는 가맹점 1000개 및 가맹사 800곳을 대상으로 시행한 프랜차이즈산업 실태조사를 했더니 프랜차이즈 가맹이 코로나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맹점주 2명 중 1명(47%)은 개인 자영업자가 아닌 프랜차이즈 가맹점이어서 팬데믹 위기를 극복하는 데 더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의견은 8.4%였다.

프랜차이즈 가맹점주 운영 만족도는 프랜차이즈 시스템이 제공하고 있는 점포 운영 용이성, 영업지역 보호, 가맹본부 마케팅 만족도가 매출수준이나 점주 근로조건 만족도보다 높게 나타났다.

가맹점 10곳 중 8곳(79.7%)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경영상에 부정적 영향을 받고있다고 답했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점주와 가족근무확대 44.3%, 종업원 근무 시간 축소 25.3%, 인건비 외 비용절감 23.9%, 종업원 수 감축 19.3% 등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가맹점주들은 매출액 증감여부와 관련해 1년전과 비슷하다는 69.5%, 하락했다는 22.5%가 답했다. 매출하락 또는 비슷한 상황에서 가맹점주들은 가맹본부에 대해 원부자재 가격인하 26.6%, 적극적인 광고·판촉 24.8%, 좋은 신상품 개발 17.6% 등을 통해 매출 성장을 기대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프랜차이즈는 브랜드 인지도가 높고 가맹본부가 상품 개발, 광고‧판촉, 운영관리를 해주는데다 코로나 기간에도 외부 플랫폼앱과 키오스크 도입 등 자신이 부족한 경험과 노하우를 계속 지원해주었기 때문에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해야하는 개인사업자에 비해 위기극복에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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