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학교’ 캠페인, 교원 사기 진작과 자긍심 고취 

경북교육청이 교육 주체인 학생·학부모·교직원 간 상호존중 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실시한 ‘함께 학교’ 캠페인 결과물을 본청에 전시하고 있다. 사진/엄지원 기자
경북교육청이 교육 주체인 학생·학부모·교직원 간 상호존중 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실시한 ‘함께 학교’ 캠페인 결과물을 본청에 전시하고 있다. 사진/엄지원 기자

[대구경북본부 / 엄지원 기자] 경북교육청은 서울 모 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 이후 교권 보호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진 가운데 교육 주체인 학생·학부모·교직원 간 상호존중 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함께 학교’ 캠페인 실시했다.

3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캠페인은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간 매월 △사랑 힘내 챌린지△등굣길 교원 깜짝 응원 △상호존중 4행시 짓기 등으로 진행됐다. 

캠페인 중 ‘사랑 힘내 챌린지’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교권 회복과 상호존중을 응원하는 사진을 게시하는 이벤트로 진행됐다. 

‘등굣길 교원 깜짝 응원’은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교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깜짝 응원에 참여한 학부모는 “이 캠페인이 선생님들 하루에 조금이나마 응원이 되고 행복한 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이 교육 주체인 학생·학부모·교직원 간 상호존중 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실시한 ‘함께 학교’ 캠페인 결과물을 본청에 전시하고 있다. 사진/엄지원 기자
경북교육청이 교육 주체인 학생·학부모·교직원 간 상호존중 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실시한 ‘함께 학교’ 캠페인 결과물을 본청에 전시하고 있다. 사진/엄지원 기자

‘상호존중 4행시 짓기’는 최우수에 선정된 ‘강이 지난 하얀 운동장 발자국 두줄 주머니 속에 어른손 하나, 아이손 하나 경의 씨앗이 겨울호주머니 속에서 흘러나와 학교 교정의 다음 봄날엔 새싹이 움트기’ 등 총 593편이 응모됐다. 

안동 송현초 김민주 선생님은 “교육청과 학부모님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적인 변화를 일으켜 주시는 노력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캠페인이 우리 아이들과 선생님들이 서로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함과 동시에 상호 존중하는 문화 조성에 일조해 교원 사기 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통한 공교육 회복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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