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수아레스, 그레미우 떠나 MLS 인터 마이애미로 합류
수아레스, 바르셀로나 시절 팀 동료였던 알바, 부스케츠 과도 재회

루이스 수아레스, MLS 인터 마이애미 이적으로 절친 메시와 재회/ 사진: ⓒ인터 마이애미
루이스 수아레스, MLS 인터 마이애미 이적으로 절친 메시와 재회/ 사진: ⓒ인터 마이애미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우루과이 간판 스트라이커 루이스 수아레스(36)가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한다.

인터 마이애미는 23일(한국시간) “공격수 수아레스를 영입했다. 클럽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을 거뒀던 수아레스와 오는 2024년까지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클루브 나시오날 데 풋볼(우루과이)에서 데뷔한 수아레스는 FC 흐로닝언, AFC 아약스(이상 네덜란드)를 거쳐 2011년 리버풀 FC(잉글랜드) 이적 이후 모든 대회 통틀어 133경기 82골 46도움으로 활약하면서 2014년 FC 바르셀로나(스페인) 유니폼을 입었다.

바르셀로나에서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네이마르(알 힐랄)와 호흡을 맞췄고 ‘MSN’ 라인을 구축하며 개인통산 283경기 195골 113도움으로 라리가 4회, 챔피언스리그 1회,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4회 등 우승했다.

하지만 지난 2020년 바르셀로나를 떠나면서 절친한 메시와 헤어졌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친정팀 클루브 나시오날 데 풋볼을 거쳐 1월 그레미우(브라질)에서 뛰다가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하며 메시, 조르디 알바, 세르히오 부스케츠 등과 재회했다.

계약 후 수아레스는 “인터 마이애미와 함께 새로운 도전을 하게 돼 매우 기쁘고 흥분된다. 이 클럽에서 더 많은 우승 타이틀을 획득하고 싶은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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