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올해 마지막 경기 도움 추가하면서 팀 승리에 기여
최근까지 혹평이 이어졌지만, 기분 좋은 마무리로 내년 기대

이강인, FC 메스전 시즌 2호 도움 추가/ 사진: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 FC 메스전 시즌 2호 도움 추가/ 사진: ⓒ파리 생제르맹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이강인(22, 파리 생제르맹)이 시즌 2호 도움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PSG는 21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랑스 리그1 17라운드 FC 메스와의 홈경기에서 킬리암 음바페의 멀티골 활약 등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양 팀은 전반전 득점 없이 마쳤다. 후반 4분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던 이강인은 예리한 택배 크로스로 비티냐의 선제골을 도왔다. 이로써 지난달 4일 몽펠리에전 이후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후반 15분 음바페가 골을 추가한 뒤 27분 메스는 라민 카마라의 코너킥을 마티외 우돌이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한 골을 만회했지만, 38분 음바페가 멀티골을 달성하며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축구통계 전문사이트 ‘풋몹’은 이강인에 음바페(9.2점), 비티냐(9.1점)에 이어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평점 8.3점을 부여했다. 다른 통계 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7.5점이었지만, 마찬가지로 음바페(8.9점), 비티냐(8.3점)에 이은 팀 내 세 번째였다.

이강인은 레알 마요르카(스페인) 시절에 못 미친다는 평가로 최근 현지 매체로부터 혹평을 받았지만, 2023년 마지막 경기를 도움 추가와 호평으로 마무리하면서 내년으로 기대가 모였다.

한편 PSG는 올해 마지막 경기를 마치고 내년 1월 15일 RC 랑스전으로 일정을 다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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