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예술센터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발의

정경민 경북도의원. 사진/김영삼 기자
정경민 경북도의원. 사진/김영삼 기자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경북도의회 정경민 도의원(국민의힘, 문화환경위)이 지역예술인들의 창작 활동과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유휴 시설․공간을 문화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17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정 도의원이 ‘경북예술센터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정 도의원은 “현재 경북에는 한국예총 경북연합회 소속 7500명 등 많은 예술인들이 활동하고 있지만 이들이 자유롭게 창작활동을 펼치고 도민들이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은 매우 부족하다”며 조례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 조례에 따라 경북예술센터는 안동시 풍천면에 위치한 구(舊) 신도청 홍보관을 리모델링해 경북의 예술인들과 도민을 위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경북예술센터의 운영으로 도내 예술인들이 지속적인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고, 도민들은 더 많은 문화여가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이번 조례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입주자 관리 및 각종 예술창작 지원 △문화예술 활동 지원 및 예술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경북예술센터의 사업에 관한 사항을 명문화했다.

또한, 예술센터 내에 예술 관련 법인, 단체 또는 예술인 상주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에 따른 입주기간과 사용자 및 입주자 준수사항에 관해 명시했다.

정경민 경북도의원은 “경북예술센터가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예술인과 예술단체가 문화예술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도민들이 더 많은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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