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만도, 자율주행 레벨4 수준 기술 탑재 주차로봇 파키 공개

HL그룹은 지난 14일 HL만도가 자율주행 주차로봇 파키(Parkie)를 전격 공개했다. ⓒHL만도
HL그룹은 지난 14일 HL만도가 자율주행 주차로봇 파키(Parkie)를 전격 공개했다. ⓒHL만도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로봇이 주차해주는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15일 HL그룹은 지난 14일 HL만도가 자율주행 주차로봇 파키(Parkie)를 전격 공개했다고 밝혔다.

주차로봇 파키는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됐다.  주변 장애물, 주행로, 타이어, 번호판 등을 인식하고, 바퀴 사이의 거리, 차량 무게 중심 등을 스스로 판단한다고. 파키 높이는 9cm다. 지면에 붙어 기어 다니는 파키는 스포츠카부터 지상고가 높은 SUV까지 모든 차종을 운반해낸다.

HL만도는 파키는 보조 설비 등 별도 인프라 설비가 필요없기 때문에 경제적 효과를 가장 큰 장점을 꼽았다. 파키는 기계식 주차 설비 대비 20%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HL만도 관계자는 “국내 주차 시장의 연간 결제액은 15조 원에 이른다. 파키는 주차 공간을 새롭게 정의하여 효율성 제고와 부가 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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