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4년 달라지는 해남 살이,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바뀝니다”
농·수·축산 분야 0.1~1ha 중·소농 농가경영 부담 절감, 농자재 반값 지원
예비·초기 창업교육, 해남 형 청년 창업지원 사업, 빈집 수리비 확대
출산·양육, 임신 전 건강관리 및 난임 부부 진단비, 산모 산후조리비 지원 

해남군 신 청사 전경. 사진/해남군청 제공
해남군 신 청사 전경. 사진/해남군청 제공

[전남서부취재본부 / 최영남 기자] 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중·소농에 대한 농자재 반값 지원 등 신규사업을 포함해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을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오는 2024년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과 더불어 주요 내용이 변경되는 사업 및 제도 총 56건에 대한 내용을 확정하고 차질 없는 시행으로 군민 생활의 편의를 향상시키는 데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해남군의 오는 2024년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주요 시책은 행정·경제, 복지·환경, 안전·건설, 농·수·축산, 문화·관광 총 5개 분야에 56개의 사업이다. 

각 분야별 주요 사업으로는 농·수·축산 분야에서는 0.1~1ha 중·소농의 농가경영 부담 절감을 위한 해남 형 중·소농 농자재 반값 지원 사업이 처음으로 시행된다. 청년어업인이 귀어해 실무연수로 근무시 보수 일부를 지원하는 청년어업인 귀어 인턴 지원과 허가 어선을 구입해 청년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장기 임대하는 사업도 실시된다. 

또 예비·초기 청년창업인에 창업교육 등을 지원하는 해남 형 청년 창업지원 사업과 면접 정장 대여사업, 청년 문화공간 두드림하우스 조성 확대, 빈집 수리비 지원 확대 등 청년 주거 정착 지원이 강화된다. 

특히 보훈 예우·참전 명예수당 유족수당이 인상되는 한편 지원범위도 확대되며 주택화재이재민에게 임시 주택을 제공하는 희망하우스 사업, 취약계층 맞춤형 마음 건강 치유프로그램 운영도 시작한다.  

출산·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한 임신 전 건강관리 및 난임 부부 진단비 지원, 관내 산부인과 이용 분만 의료비 및 산모 산후조리비 지원 등이 신규사업으로 도입되는 한편 기존 출산, 양육 시책도 크게 강화되어 추진된다.  

안전·건설분야에서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승강기 회생 제동장치 설치를 지원하고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행위도 단속 가능한 후면 교통단속 장비가 신규로 설치된다.

지난 10월부터 시범 운영되고 있는 실시간 민원상담 챗봇 서비스‘해남 민원상담 톡’이 내년에는 본격 시행되며 80세 이상 어르신, 중증장애인의 민원편의를 위한 찾아가는 여권배달 서비스가 시행된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기존 문화재의 국가유산 체제로 전환되어 시행되는 내용과 저소득층 및 장애인 스포츠 강좌 이용권의 지원금액 확대 등의 내용이 담겼다. 

내년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해남군 홈페이지의 군정 알림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명현관 군수는 “정부 및 전라남도의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 외에도 해남군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신규시책 등을 추가로 발굴해 군민들께 더 많은 혜택을 드리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군민 행복과 군정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시책발굴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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