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지역 먹거리지수 평가,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
공정성 위해 (사)소비자시민모임에서 서류심사, 현장 평가
지역 먹거리 계획 공적추진체계 마련, 먹거리위원회 운영 등 14개 지표
군, (재)해남먹거리통합지원센터 설립, 로컬푸드 직매장, 공공학교급식센터
[전남서부취재본부 / 최영남 기자] 전남 해남군(명현관)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3 지역 먹거리지수 지수 평가 결과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농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해남군은 지난해 우수지자체에서 한 단계 상승해 올해는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면서 전국 최고의 청정먹거리 일번지임을 입증했다.
또 지역 먹거리지수는 먹거리 정책의 지역 간 격차를 점진적으로 해소하고 지역 중심의 먹거리 선순환체계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지자체의 추진 의지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19년 처음으로 도입됐다.
또한 공정성을 갖추기 위해 (사)소비자시민모임에서 엄격한 서류심사와 현장 평가를 통해 ▲지역 먹거리 계획 공적추진체계 마련 ▲먹거리위원회 운영 ▲지역농산물 안전성 관리 ▲중소농가 조직화 ▲지역 먹거리 소비 기반 ▲취약계층 먹거리 지원 등 총 14개 지표에 대해 측정한다.
특히 해남군은 먹거리 계획 추진을 위한 지자체장이 강력한 추진 의지를 갖고, 착실히 제도적 기반을 구축해 온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해남군은 민선 7기 2030 푸드플랜을 통해 재단법인 해남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지난 2021년부터 로컬푸드 직매장과 공공학교급식센터 등을 개장, 성공리에 운영하고 있다.
시상식은 지난 7일 서울 aT센터 그랜드홀에서 열렸다.
한편 시상식에 참석한 김차진 부군수는 “해남군이 앞장서 농촌형 먹거리 정책의 기준점으로 선도적인 정책을 만들고 군민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해 지속가능한 먹거리 환경 조성하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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