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회 무역의 날 "수출...가장 빠른 수출 회복세 보이고 있어"
"우리 기업 뛸 수 있는 운동장 전 세계에 계속 넓혀 나갈 것"
"청년 무역 인력을 2027년까지 6000명 이상 양성"
"중소기업 수출 기여도를 27년까지 50% 이상 끌어올릴 것"
"세계 수출 6대 강국, 그 이상의 도약도 얼마든지 가능"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수출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들은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 과감하게 혁파하겠다"고 말하고, "세계 수출 6대 강국에서 그 이상의 도약도 얼마든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5일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지난 60년 우리 무역의 역사는 대한민국 발전의 역사 그 자체였다"며 "수출 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은 수출의 최일선에서 쉼 없이 뛰어오신 모든 기업인과 무역인 여러분의 땀과 열정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지난달 1년여 만에 수출 마이너스 행진을 종지부를 찍고 2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이어가며 주요국 중 가장 빠른 수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자동차는 친환경차, SUV 등 고부가가치 차량을 중심으로 올해 역대 최대 수출을 달성했다"고 했다.

또 "원전은 지난해 이집트 엘다바에 이어 올해 루마니아 원전 설비 건설 사업을 수주했고 K방산도 수출 주력 부대의 일원으로 가세했으며, 1963년에 처음 출시된 라면은 60년 만에 1조 원의 수출 벽을 넘어섰다. 대한민국은 K푸드뿐만 아니라 스마트 농장도 수출하는 나라가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영업사원인 제가 우리 기업과 무역인 여러분이 세계를 무대로 마음껏 뛸 수 있도록 힘껏 뒷받침하겠다"며 "우리 기업이 뛸 수 있는 운동장을 전 세계에 계속 넓혀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수출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들은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 과감하게 혁파하겠다"며 "수출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청년 무역 인력을 2027년까지 6000명 이상 양성하고 AI, 디지털, 바이오 등 유망 스타트업의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한 전담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내겠다"고도 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에 강점이 있는 스타트업에 온라인 수출 전 과정을 정부가 밀착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 수출 기여도를 27년까지 5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으며, 원스톱 수출, 수출지원단을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도 강조했다.

아울러 "급변하는 통상 환경에 우리 기업이 나홀로 고군분투하지 않도록 정부가 적극 뒷받침하겠으며,기업인 여러분들께서 더 넓은 운동장에서 마음껏 도전하고 활약할 수 있도록 정부가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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