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형지엘리트가 FC바르셀로나 공식 파트너사가 됐다. 스포츠비즈니스팀 신설 3년 만이다.

4일 형지엘리트는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을 통해 FC바르셀로나 공식 파트너사 우선협상권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형지 오너가 2세 최준호 부회장이 최종입찰이 결정되는 경쟁 프리젠테이션이 직접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형지엘리트는 국내에서 단독으로 FC바르셀로나 구단 브랜딩 및 스포츠 상품화 사업자격을 획득했다고.

형지엘리트는 이번 사업기회를 통해 글로벌 스포츠 상품화 사업 확장에도 집중한다. 최 부회장 주도하에 관련 산업을 집중 육성 중인 상황에 이번 파트너사 선정으로 관련 사업도 탄력받을 전망이다.

형지엘리트 측은 이번 사업권 획득으로 내년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구단 고유의 아트워크 및 자체 개발한 유니폼, 의류, 잡화, 생활용품 등 축구와 관련된 다양한 굿즈들을 공격적으로 선보인다. 또 오프라인 매장으로 운영채널을 확장해 소비자 접점을 늘린다.

최준호 패션그룹형지 부회장은 “FC바르셀로나와 손잡고 한국 팬들에게 구단을 상징하는 다양한 상품을 형지엘리트에서 단독으로 선보일 수 있게 돼 영광스럽다”며 “무엇보다 그룹에서 전개하고 있는 ‘글로벌 형지’ 전략에 신규 사업으로 전개한 스포츠 상품화 사업이 새로운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