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흑자전환… 매출 및 조직의 질적 효율화 결과

사진 / 형지엘리트
사진 / 형지엘리트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멀티 패션 기업 형지엘리트는 제18기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420억 원, 영업이익 8억 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0.18%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771억 원, 영업손실 1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적자 폭이 크게 축소됐다.

회사 관계자는 수익 향상에 대해 “매출 및 조직의 질적 성장을 위한 꾸준한 노력의 성과”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형지엘리트는 교복 사업에서 수익성 중심의 선별적 수주를 진행하고, 자회사 형지에스콰이아의 사업구조 개편 및 온·오프라인 채널의 공격적 영업을 통해 매년 적자 폭을 줄여가고 있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형지에스콰이아가 흑자 전환에 성공해 형지엘리트 수익 확대에 크게 기여할 날이 머지않았다”며 “2019년엔 최근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중국 교복 사업, 신성장동력이 될 B2B 사업의 적극적 전개로 글로벌 멀티 패션 기업에 한 발 더 다가설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형지엘리트는 구주주 배정 유상증자로 조달한 167억 원 중 일부를 단기차입 및 전환사채 상환에 투입할 계획이다. 2018년 12월 말 기준 부채비율은 144.1%로, 부채 상환을 통해 재무건전성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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