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 더케이호텔, '경주개 동경이'브랜드 사용 및 홍보 업무협약 체결
주낙영 시장 "경주 토종개 동경이 우수성 알리는 계기 될 것"

경주개 동경이 브랜드 사용 및 홍보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참석자들이 함께 기념촬영 하는 모습. 사진/경주시
경주개 동경이 브랜드 사용 및 홍보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참석자들이 함께 기념촬영 하는 모습. 사진/경주시

[울산ㆍ경주 취재본부 / 김대섭 기자] 경주시는 22일 더케이호텔 경주와 경주개 동경이 브랜드 사용 및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유재중 더케이호텔 경주 대표이사, 한종왕 동경이 보존협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사항으로는 더케이호텔 펫 카페명으로 '동경이' 브랜드 사용, 펫 카페에 동경이 홍보공간 조성, 펫 운동장에 동경이 상징물 등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며, 경주시는 이에 필요한 행정지원을 한다.

이밖에도 더케이호텔은 한국교직원공제회원을 대상으로 SNS 등을 활용해 동경이를 홍보할 계획이다.

유재중 더케이호텔경주 대표이사는 "경주시가 최근 '다산목민대상'을 수상한 것을 축하드린다"고 말하며 "경주의 토종견이자 천연기념물 제540호인 동경이를 펫 카페명으로 사용하게 돼 정말 뜻 깊게 생각한다"며, "경주시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동경이 홍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주개 동경이의 우수성을 알리고 나아가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을 통해 반려동물 사랑도시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경주시도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더케이호텔 경주는 호텔 최초로 반려동물 동반 숙박시설(23실), 펫 카페 및 운동장(약 2000평)을 조성 중으로 내년 3월 개장할 예정이다.

'동경이'라는 이름은 경주의 고려시대 지명이 동경(東京)이었던 것에서 유래했다고 전해온다. 진돗개, 삽살개, 풍산개에 이은 우리나라 네번째 토종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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