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5대 국제도시로 키워내고 지방도시가 자족도시로 이어지게 하는 프로젝트”

국민의힘 뉴시티프로젝트 특별위원회 1차 회의가 7일 국회에서 진행되고 있다. 사진 / 이훈 기자
국민의힘 뉴시티프로젝트 특별위원회 1차 회의가 7일 국회에서 진행되고 있다. 사진 / 이훈 기자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국민의힘이 7일 뉴시티프로젝트 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서울·부산·광주와 대전·대구를 잇는 메가시티를 추진하겠다고 천명했다.

조경태 뉴시티프로젝트 특위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뉴시티프로젝트 특위 1차 회의에서 특위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준 뒤 “뉴시티프로젝트는 서울을 세계 5대 국제도시로 키워내고, 지방 도시가 더 건강한 자족도시로 이어질 수 있게 하는 야심 찬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이어 “이미 20년 전부터 선진국가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균형 격차를 줄이고 국가 균형발전을 이뤄낼 수 있는 뉴시티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며 “일본은 도쿄-오사카-나고야 3축 메가시티를 통해 초강력 도시화가 성공 모델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AT커니라는 글로벌컨설팅그룹의 국제도시지표를 보면 도쿄는 세계 4위 도시인 반면 서울은 14위로 밀려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뉴시티프로젝트에 대해 “당초 수도권 편익을 위한 특위 이름이었는데 이걸 좀 더 확장시켰다”며 “서울-부산-광주 3축 메가시티, 더 나아가 대전과 대구를 잇는 초강력 메가시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공언했다.

특히 조 위원장은 “거시적 계획을 갖고 접근했기 때문에 위원 선정에 있어 지역 안배 등 노력을 기울였다. 전문가, 시민들 말씀을 경청하겠다”며 “국민 여러분도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 부디 뉴시티 프로젝트가 성공함으로써 국민들께 더 도움 될 수 있는 위원회가 딜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전날 김포시의 서울 편입 등을 추진하는 당내 기구 명칭을 ‘뉴시티프로젝트 특별위원회’로 정한 국민의힘은 구성원으로 현역 의원 8명 등 총 16명의 명단을 발표했는데, 조 위원장과 송석준 부위원장 외에 위원으로는 한무경·윤창현·박대수·조은희·유경준·홍석준·이용 의원과 홍철호 김포을 당협위원장, 나태근 구리시 당협위원장, 김대남 경기도당 도시개발위원장, 이인화 도원건축사사무소 대표, 김도식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기윤 변호사, 고영삼 부산디지털개발원장, 김갑성 연세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꼽혔고 오늘 조 위원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영상 촬영 편집 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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