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화) 13시 30분 송파구청 대강당서 송파장애인인권영화제 열려
장·단편 영화 5편 상영…장애인과 비장애인 소통의 장

서울 송파구가 7일(화) 송파구청 4층 대강당에서 ‘제6회 송파 장애인인권영화제’를 개최한다. (자료 / 송파구청)
서울 송파구가 7일(화) 송파구청 4층 대강당에서 ‘제6회 송파 장애인인권영화제’를 개최한다. (자료 / 송파구청)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오는 7일(화) 13시 30분에 송파구청 4층 대강당에서 ‘제6회 송파 장애인인권영화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장애와 인권에 대한 주민들의 올바른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2018년부터 ‘송파장애인인권영화제’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영화라는 대중적인 매체를 활용해 장애인 인권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서 마련됐다.

‘제6회 송파장애인인권영화제’는 장애인 공공일자리 참여자들의 축하공연으로 막을 연다. “열차가 어둠을 헤치고”라는 주제로 서로 다른 유형의 장애인들이 가지고 있는 어려움과 차별 요소를 인권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장‧단편의 다큐 및 영화 5편을 상영한다.

7일 오후 2시 개막작으로 영화 <거짓말>이 상영된다. <거짓말>은 거짓말을 못하는 주인공이 본인에게 유리한 활동 지원 등급을 받기위해 거짓말 훈련을 받고 공단직원을 마주하는 상황을 그린 작품으로, 장애인 당사자에게 주어진 ‘권리’를 쟁취하기 어려운 현실을 그려냈다.

이어서. 개막작 <거짓말>을 제작한 양준서 감독(2023년 제21회 서울장애인 인권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이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밖에도 <내인생은 나의것>, <성현이와 정미의 슬기로운 자립생활(다큐)>, <일로 만난 사이>, <질주>가 상영될 예정이다.

영화제는 별도의 예매나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수어 통역과 화면해설을 제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영화제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장애인과 장애인 인권에 대해 한 번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복지증진과 인권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