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링 홀란, 멀티골에 1도움까지 추가하면서 3골 모두 관여

엘링 홀란, 2골 1도움으로 맨체스터 더비 3-0 완승 견인/ 사진: ⓒ맨체스터 시티
엘링 홀란, 2골 1도움으로 맨체스터 더비 3-0 완승 견인/ 사진: ⓒ맨체스터 시티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엘링 홀란(23)을 앞세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격파했다.

맨시티는 30일 오전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맨유와의 원정경기에서 홀란의 원맨쇼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홀란은 전반 22분 페널티지역의 로드리를 라스무스 회이룬이 방해한 것이 비디오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홀란이 가볍게 선제골을 넣으면서 맨시티가 리드했다.

후반 4분에는 맨시티 골키퍼 에데르송부터 시작된 패스 연계가 맨유 진영까지 단숨에 올라왔고, 베르나르두 실바의 크로스를 홀란이 헤더로 멀티골에 성공했다. 이로써 리그 득점 공동 2위 손흥민(토트넘 홋스퍼·8골), 모하메드 살라(리버풀·8골)와 다시 3골 차이로 벌어졌다.

후반 35분에는 홀란이 필 포든에게 정확한 패스로 팀의 세 번째 쐐기골 도움에 기여했다. 맨체스터 더비는 2골 1도움을 기록한 홀란의 원맨쇼로 끝났다.

지난 6월 맨시티는 2022-2023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전에서도 맨유와 만나 2-1 승리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맨시티는 8승 2패 승점 24로 아스널(7승 3무 승점 24)와 승률이 동률인 3위이며, 선두 토트넘(8승 2무 승점 26)과는 승점 2점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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