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4개 차종 7만5348 대 제작결함 발견

기아 모하비 2만6408대, 포드 에비에이터 482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됐다. ⓒ국토부
기아 모하비 2만6408대, 포드 에비에이터 482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됐다. ⓒ국토부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기아 모하비 2만6408대, 포드 익스플로러 등 3종 2만5687대가 리콜에 들어간다.

26일 국토교통부는 기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현대자동차, 비엠더블유코리아, 포르쉐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24개 차종 7만534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

기아 모하비 2만6408대 헤드라이닝(천장을 덮는 내장 부품) 고정 브래킷 접착 불량으로 커튼 에어백 전개 시 브래킷이 이탈돼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의 익스플로러 1만6325대, 에비에이터 4826대, 코세어 2431대 등 3종 차량에서 360도 카메라(어라운드 뷰) 시스템 소프트웨어 오류 및 후방카메라 불량으로 후방카메라 화면이 표시되지 않아 후진 시 사고가 날 가능성이 발견되면서 자발적 리콜한다.

현대자동차의 파비스 8144대, 마이티 7324대, 카운티 1484대가 발전기(알터네이터) 제조 불량으로 고장 시 충전 경고등이 점등 되지 않아 운전자의 인지가 늦어져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돼 자발 리콜한다.

비엠더블유코리아가 판매한 13종 차량 5122대에서 운전자지원첨단조향장치 접지불량으로 장치 작동시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이 발견됐다.

포르쉐코리아 타이칸 799대는 고전압배터리 밀봉 불량으로 배터리 내부로 습기가 유입되고, 이로 인한 전기 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판매한 4종 194대 차량에서 견인고리 홀의 제조 불량으로 견인고리 연결 시 정상 깊이까지 체결되지 않아 분리될 수 있는 안전기준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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