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를 경기 북부 중심도시 100년 대계로 도약 추진
변화의 양주, 100년 대도약 준비하며 성장 목표 위해 전력 질주

강수현 양주시장.사진/양주시
강수현 양주시장.사진/양주시

[경기북부취재본부 / 고병호 기자] 경기 양주시(시장 강현수)가 시 승격 20주년을 맞아 30만 명을 바라보는 중견 도시에 걸맞게 경기 북부 중심도시로 거듭나는 10년 대계를 세웠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9일 시 승격 20주년을 맞이한 양주시는 2003년만 해도 인구 14만 명의 소도시에서 2023년 9월 26일을 기준으로 30만 중견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강 시장은 10년 대계의 일환으로 “올해를 ‘경기 북부 중심도시 대도약 원년의 해’로 선포하며 옥정, 회천지구 등 신도시 건설사업과 경기 양주 테크노밸리, 은남일반산업단지, GTX-C노선, 서울-양주 민자고속도로 건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등 민선 8기 공약사항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양주라는 시정에 따라 비전과 도전으로 도약해온 20년의 세월을 바탕으로 ‘경기 북부 중심도시 백년대계’, ‘옛 양주의 명성 되찾기’ 등 자족 기능을 갖춘 도시로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뿐만이 아니라 양주시는 지난 2003년 10월 19일 시 승격이 되면서 의정부시의 생활 인프라 권역의 영향을 벗어나 본격적인 양주 시대를 시작했으며 지난 20년간 주거와 산업기반, 교통인프라 구축 등을 확충하면서 그동안 자족도시의 기반을 마련해왔다. 

이와 더불어 강수현 시장은 지난 2009년 준공된 고읍지구를 비롯해 현재의 옥정, 회천지구 등 신도시 택지개발에 따른 지속적인 인구 유입으로 현재 26만 명의 도시로 성장했고 2025년에 인구 30만과 2035년에는 인구 50만 명의 중견 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또한, 강 시장은 이 같은 목표에 따라 양주역 일대를 개발제한구역 해제로 현재 진행 중인 자족 기능을 갖춘 미래형 복합도시 조성을 위한 양주역세권 개발사업과 경기 북부 균형발전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시첨단산업단지인 양주테크노밸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외에 강수현 시장은 양주시가 시 승격 이후 기업도시로 변모하는 과정을 설명했는데 남면, 도하면, 홍죽면 등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생산성 있는 산업인프라 구축과 아시아 최대규모인 서울우유 양주 신공장 조성, 섬유 종합지원센터 건립을 통한 적극적인 기업유치 등을 통해 시 승격 당시 1,500여 개에 불과하던 관내 기업체가 5,300여 개로 늘어난 생산성과 자족 능력을 갖춘 도시로 성장해 경기 북부 중심도시로의 도약에 기반을 닦았다고 자랑스럽게 밝히기도 했다.

강 시장은 24일  다음과 같이 교통인프라 및 향후 추진되고 있는 미래발전 사업들에 대해 밝혔다.

그동안 양주시는 생산성 있는 도시와 인구증가와 인프라 구축에 필수요건이 되는 광역교통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쏟았는데 우선 2007년 경원선(양주역, 덕계역, 덕정역)을 개통했고 현재 전철 7호선 연장과 GTX-C노선, 교외선 운행재개를 위한 사업이 진행 중이며 세종~포천 간 고속도로와 수도권 제1 순환고속도로,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가 개통되면서 서울과의 접근성이 원활해졌으며 수도권과의 교통망 연계를 위해 제2순환고속도로 서울~양주 민자고속도로가 현재 추진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라 양주시는 백석생활체육공원 등 13개 생활 체육시설과 회암사지박물관, 장욱진, 민복진 미술관 개관, 10개소의 도서관과 4개의 평생학습관, 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 등 시민을 위한 복지문화 인프라 확충에도 힘쓰고 있음을 덧붙였다.

이처럼 새로운 변화가 진행 중인 양주시에서는 지난해 2035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시민들에게 설문 조사를 실시해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담는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처럼 시 승격 20주년을 맞이한 양주시가 사람과 기술이 융합하는 미래혁신산업 신도시와 역사와 품격을 담은 문화관광 도시, 모두가 탐내는 복지교육과 안심 안전도시를 만들겠다는 민선 8기 강수현 시장의 공약과 구체적인 향후 시정 방향 비전선포를 제시한 것에 시민들의 이목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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