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에 있는 우리 국민도 무사한 것으로 확인"
"출국을 희망하는 국민들에 대해서도 항공편과 육로 통한 출국 안내 중"

[시사포커스/정유진기자] 외교부는 "현재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수는 약 720명으로 장기 체류자 540여 명, 단기 체류자 180여 명"이라며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외교부 임수석 대변인 (사진/뉴시스제공)
외교부 임수석 대변인 (사진/뉴시스제공)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가자지구에 있는 우리 국민도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임 대변인은 "장기체류자 일부와 단기체류자들이 항공편이나 육로로 이스라엘을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우리 대사관을 통해 출국을 희망하는 국민들에 대해서도 항공편과 육로를 통한 출국을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정부는 우리 현지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계속 모든 다양한 방식의 보호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라며 "가자지구 주변을 여행하시거나 취재 중인 우리 국민들은 보다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 말했다.

현재 가자지구는 '여행 금지'에 해당하는 여행경보 4단계가 발령돼 있고, 서안지역과 가자지구 반경 5km 지역은 '출국 권고'인 여행경보 3단계가 발령돼 있다.

외교부는 이외 이스라엘 지역에도 특별여행주의보 2.5단계를 발령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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