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호 “선거 테러와 네거티브 공세 때문에 진흙탕 선거되어 가”
“부정행위와 불법 선거운동 감시해 수준 높은 정치문화 조성할 것”
윤희석 “민주당의 극단적 정치 공세, 선거를 분열의 장으로 전락시켜”

(왼쪽부터)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김태우 서울강서구청장 국민의힘 후보,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재명 민주당 대표. 사진 / 시사포커스DB
(왼쪽부터)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김태우 서울강서구청장 국민의힘 후보,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재명 민주당 대표.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혜영 기자] 오는 11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열리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4일 점점 더 거칠어지는 야권의 정치 공세에 맞대응을 하기 위해 ‘공명선거 감시단’을 발족한다고 밝혔다.

신주호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임박한 가운데 선거를 걱정하시는 국민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보궐선거는 주민의 뜻을 받들어 강서구 발전의 초석이 되어야 하지만, 늘어나는 선거 테러와 각종 네거티브 공세 때문에 진흙탕 선거로 흐르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신 부대변인은 “지난 2일 국민의힘 김성태 전 의원의 현수막이 방화로 추정되는 범죄에 의해 불에 탔고, 지난달에는 민주당의 극단 지지층인 ‘개딸’로 추정되는 유튜버가 김태우 강서구청장 후보의 선거운동을 방해하며 인격 모독을 서슴지 않았다”며 “더군다나 한 중년 여성은 ‘우린 민주당’이라 외치며 선거운동원을 향한 폭력과 폭언을 저질렀다. 뿐만 아니라 공공연히 퍼져있는 가짜뉴스로 인해 유권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으며, 축제가 되어야 할 선거가 흑색선전과 부정이 난무하는 아수라장이 되어가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강서구민인지도 불분명한 민주당 극단 지지층이 조직적으로 선거 방해 공작을 획책하는 것은 아닌지 선거 승리를 위한 부정행위와 불법 선거운동이 발생하는 것은 아닌지 염려하는 국민이 많다”며 “선거 방해와 공작은 물론 벌어져서는 안 될 부정행위와 불법 선거운동을 감시해 깨끗하고 수준 높은 정치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히면서 공명선거 감시단 발족을 알렸다.

아울러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도 이날 앞선 논평을 통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후보자 비방 문제 ▲구의회 권력을 이용한 정치 공세 ▲선거운동원 폭행 사건 ▲현수막 불태우기 등의 일들을 일일이 나열하면서 급기야 이재명 대표 단식장에서 발생했던 ‘흉기 난동’ 사건까지 소환시키며 “이번 강서구 보궐선거를 대하는 민주당의 행태가 점입가경”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윤 대변인은 “‘선거 테러’를 연상케 하는 극단적 행위가 이어지며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가 폭력으로 물들고 있다”고 한탄하면서 “민주당의 극단적 정치 공세는 구민을 위한 일꾼을 뽑아야 할 선거를 분열의 장으로 전락시켰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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