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경증환자는 응급센터 보다 가까운 병·의원 이용 당부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복지부 / ⓒ뉴시스DB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복지부 / ⓒ뉴시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복지부는 추석 연휴시간인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평상시보다 응급환자가 증가할 것을 예상하며 경증 경우 가까운 병‧의원이나 보건소 등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28일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추석 연휴인 9월 9일부터~12일까지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했었던 환자 내원 건수는 약 9만 건이었으며, 일평균 환자 내원 건수를 평상시와 비교했을 때 1.5~2배 가까이 늘어났다고 했다.

질환별 응급의료센터 환자 내원을 보면 추석 전후 3일 동안 연평균 발생과 비교해 감기 2.9배, 두드러기 2.9배, 장염 2배의 증가가 있었고, 사고로 인한 내원 건수를 비교했을 때도 화상 3배, 관통상 2.4배, 교통사고 1.5배 증가가 있었다.

이에 따라 올해 추석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정보를 제공하고, 평상시보다 응급실 이용이 증가하는 명절 연휴에 맞춰 '올바른 응급실 이용 문화 알리기' 캠페인을 시작했다.

추석 연휴 동안에 전국 510여 개 응급실 운영기관은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운영하고, 보건소 등 공공의료기관 200여 개, 병‧의원 4000여 개 및 약국 5200여 개소가 문을 연다.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정보는 응급의료포털, 응급의료정보제공(E-Gen) 앱, 복지콜센터(129), 구급상황관리센터(119), 시도콜센터(120) 등을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이에 복지부 한 관계자는 "추석 연휴에는 평상시보다 응급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건강에 특히 더 유의하시고, 경증 환자인 경우에는 문을 연 가까운 병‧의원이나 보건소 등을 이용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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