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킬리안 음바페 계약기간 만료 이전에 새로운 계약으로 협상 시도

PSG, 킬리안 음바페와 새로운 계약 위한 협상 시도 중/ 사진: ⓒ파리 생제르맹
PSG, 킬리안 음바페와 새로운 계약 위한 협상 시도 중/ 사진: ⓒ파리 생제르맹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킬리안 음바페(24)와의 재계약을 시도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5일(현지시간) “PSG가 음바페와 새로운 계약을 논의 중이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 속에 계약 연장을 거부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음바페는 계약기간이 만료돼 프리 에이전트(FA)가 된다”고 밝혔다.

이번 여름 PSG와 음바페는 논란의 중심이었다. 2023-2024시즌 종료 후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음바페는 연장 재계약을 거부했고, 내년에 FA로 레알 마드리드행이 유력한 상태다. PSG도 강경하게 대응했지만 음바페는 별다른 반응이 없었다.

결국 가까스로 관계를 봉합한 PSG와 음바페는 2023-2024시즌 프랑스 리그1에 임했다. 음바페는 3경기 5골을 기록 중이고, 리그1 개막 로리앙전을 0-0으로 비겼던 PSG는 음바페 투입 이후 다시 득점력이 살아났다.

PSG는 음바페의 잔류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음바페와 다시 협상에 들어갔다. 이번 여름 PSG가 뤼카 에르난데스, 랑달 콜로 무아니, 우스만 뎀벨레 등 음바페의 프랑스축구대표팀 동료들을 대거 영입한 것도 설득의 일환으로 보인다.

또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네이마르(알 힐랄)가 이탈한 만큼 PSG는 이번 시즌을 음바페 잔류에 총력을 기울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음바페의 잔류 여부는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의 성적이 판가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편 PSG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AC 밀란(이탈리아),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등 유럽 5대 리그 소속 클럽들만 배정된 F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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