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야외기동훈련 일환, 미 전략폭격기 전개 하 10번째 연합훈련

지난해 11월19일 미 전략폭격기 B-1B 랜서 2대가 한국 공군과 함께 연합공중 훈련을 펼치고 있을 당시 모습 / ⓒ국방부-뉴시스
지난해 11월19일 미 전략폭격기 B-1B 랜서 2대가 한국 공군과 함께 연합공중 훈련을 펼치고 있을 당시 모습 / ⓒ국방부-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한미공군이 서해 상공에서 미국 B-1B 전략폭격기를 한반도에 전개하는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

30일 국방부에 따르면 한미 공군은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후반기 연합연습(자유의 방패) 간 연합야외기동훈련(전사의 방패)의 일환으로 이날 미 B-1B 전략폭격기(죽음의 백조)를 한반도에 전개해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올해 들어 10번째로 실시된 미 전략폭격기 전개 하에 시행된 연합훈련으로서, 우리 공군의 FA-50 전투기와 미 공군 F-16 전투기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서해 상공에서 시행됐다.

특히 국방부는 "이번 훈련의 경우 최근 '북 주장 우주발사체' 발사에 대해 미 전략자산을 적시적으로 조율하여 전개함으로써 '확장억제의 행동화'와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미 공군의 엄호하에 미 전략폭격기가 주요 임무를 수행함으로써, 한미동맹의 우수한 연합작전수행능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미동맹은 반복되는 미사일 도발 등 북한의 지속적인 한반도와 역내 불안정을 야기하는 행동에 맞서 최상의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동맹의 능력과 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국방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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